“‘막무가내’ 하수처리장… 그만 멈춰야”
평내지구 인근 호평하수처리장… 조응천, 재차 한강환경청장 만나
 
김희우

평내지구 인근 호평하수처리장과 관련해 조응천(남양주갑·민주) 국회의원이 재차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장을 만났다.

 

남양주시의 불통행정이 여전하자 이달 6일 조희송 청장을 만난 자리에서 막무가내식 추진은 그만 멈춰야 한다. 반드시 관련 지역민들과 충실하게 소통하고 협의하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내지구 인근 호평하수처리장은 남양주시의 하수도정비 기본계획부분(3기 신도시) 변경의 일환으로 신설 가능성이 제기된 후 시가 경기도를 통해 한강유역환경청에 변경안을 제출하고 승인 신청을 해놓은 상태다.

 

그러나 시에서 제시한 입지 후보지를 놓고 사전에 소통·협의 과정이 전혀 없었다는 문제 제기가 거세졌고 인근에 주거지·학교가 위치해있어 다수의 반대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결국 한강유역환경청이 시에 민원발생 요인이 적은 도시계획구역 및 하수처리구역 내 또는 인근 지역 등 다각적으로 재검토하라변경안 보완을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89일 시와 시민대표 양측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나눴으며 추가적인 자리 마련을 예정했다.

 

이와 관련해 박은경 시의원이 첫 만남 후 아무 협의 없이 812일 한강유역환경청에 내부 보완으로 다시 승인 요청을 올렸다는 시 담당부서의 보고를 830일 받았다고 지난 17일 전했다.

 

이에 따라 조 의원이 평내·호평지역 시·도의원들과 함께 한강유역환경청장을 다시 만나 지역민들이 시의 일방적인 모습에 대해 분노하고 문제를 제기해왔는데, 그래도 협의하겠다고 간담회 자리에 참석했더니 이제는 기만당하는 일까지 겪고 말았다고 밝히면서 한강유역환경청의 적극적인 대처와 소통 노력을 당부했다.

 

이에 조 청장은 사실관계 파악과 민원 조율을 위해 이틀 뒤인 이달 8일 시와 시민대표 양측을 한자리에 모았다. 박은경·최성임 시의원도 함께했다.

 

조응천 국회의원과 지역 시·도의원들은 시를 상대로 지역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이달 8일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이뤄진 만남 자리. 조희송 청장과 시 이효석 환경국장, 박은경·최성임 시의원, 그리고 평내·호평 반대 비상대책위원(최상희·김수현)이 한자리에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입력: 2021/09/18 [13:44]  최종편집: ⓒ 남양주뉴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